에너지

미국의 동남아 태양광 고율 관세: 한국 태양광 업체의 수혜 전망

산업을공부하기 2025. 4. 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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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동남아 4개국(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최대 3521%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 태양광 업체들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관세는 중국 기업들의 동남아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한국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배경과 의미


2025년 6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산 태양광 셀과 모듈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태양광 제품을 겨냥한 것으로, 관세율은 26.29%에서 최대 3521%에 달합니다. 이는 2018년 트럼프 행정부의 30% 세이프가드 관세보다 훨씬 강력한 조치로, 동남아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킬 전망입니다.


미국의 태양광 시장은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 이후 설치 용량이 급증하며 2025년 650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으로 중국산 제품 수입이 제한된 데 이어, 이번 동남아 관세로 공급망이 더욱 제약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태양광 업체들에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 태양광 업체의 수혜 가능성


한국 태양광 업체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 면제 품목의 이점: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는 미국의 관세 면제 품목(HTSUS)에 포함되어 있어, 동남아에서 생산하더라도 관세 부담이 없습니다. 이는 OCI홀딩스와 같은 소재 전문 업체에 직접적인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미국 내 생산 역량한화큐셀은 조지아와 텍사스에 연간 8.7GW 이상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IRA의 세액공제 혜택을 활용해 현지 수요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품질 경쟁력: 한국산 태양광 제품은 중국산 대비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산 제품의 가격 상승은 한국산 제품의 상대적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EPC 및 프로젝트 개발 수요 증가: 현대에너지솔루션과 같은 업체는 태양광 설치 및 EPC(설계·조달·시공) 서비스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데이터로 본 수혜 사례

 


과거 미국의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한국 업체의 성과는 이번 관세 조치의 잠재적 영향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참고 자료입니다.


2018년 세이프가드 관세


2018년 미국은 글로벌 태양광 모듈에 30% 세이프가드 관세를 부과했으나, 한미 FTA로 인해 한국산 제품은 관세 면제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 점유율을 10%에서 15%로 확대하며 2018년 매출 20%, 영업이익 30% 이상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지아주 공장 설립으로 현지 수요를 선점하며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2022년 UFLPA와 공급 부족


2022년 UFLPA 시행으로 중국산 태양광 제품 수입이 제한되며 공급 부족이 발생했습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를 기회로 삼아 2022년 매출 9848억 원(66% 증가), 영업이익 902억 원(849.5% 증가)을 달성했습니다. 한화큐셀 역시 미국 내 모듈 판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이번 동남아 고율 관세는 과거 사례보다 훨씬 강력한 조치로, 한국 업체의 수혜 규모는 2018년과 2022년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요 품목별 수혜 전망


1.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


주요 업체: OCI홀딩스

전망: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는 관세 면제 품목으로,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생산 거점을 활용해 미국 수출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2024년 OCI홀딩스의 태양광 소재 매출은 약 2조 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2030%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현재 15%에서 2025%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과거 비교: 2022년 UFLPA 시기 OCI홀딩스의 폴리실리콘 수출은 30% 증가했으며, 이번 관세 조치로 더 큰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2. 태양광 셀 및 모듈


주요 업체: 한화큐셀, HD현대에너지솔루션

전망: 한화큐셀은 미국 내 생산 시설과 한국산 수출 모듈로 동남아산 제품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큽니다. 2024년 한화큐셀의 미국 매출은 약 1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3040% 성장할 전망입니다. 시장 점유율은 현재 20%에서 2530%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022년과 유사한 매출 성장(50% 이상)과 영업이익률 10% 이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비교: 2018년 세이프가드 관세로 한화큐셀의 미국 점유율이 5%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번 조치로 더 큰 점유율 확대가 예상됩니다.

3. EPC 및 프로젝트 개발


주요 업체: 현대에너지솔루션, 한화솔루션

전망: 미국의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로 EPC 및 프로젝트 개발 서비스 수요가 확대될 것입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의 2024년 EPC 매출은 약 5000억 원으로, 2025년 30% 이상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 비교: 2022년 설치 붐으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EPC 매출은 40% 증가했으며, 이번 관세로 유사하거나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리스크와 대응 전략


수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관세 불확실성: ITC의 최종 심의 결과에 따라 관세율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중국산 우회 전략: 중국 기업들이 인도나 중동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며 관세를 우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자재 비용 상승: 동남아산 소재를 사용하는 한국 업체는 원자재 비용 상승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은 미국 내 생산 확대, 공급망 다변화, 고효율 제품 개발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동남아 태양광 고율 관세는 한국 태양광 업체들에게 중대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로 2030% 매출 성장, 한화큐셀은 셀과 모듈로 30~40% 매출 성장,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모듈과 EPC로 5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거 2018년과 2022년의 사례를 고려할 때, 이번 관세 조치는 한국 업체의 미국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ITC 심의 결과와 중국의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유연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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